제주도 폭설을 뚫고 인테리어필름 출장

안녕하세요 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저는 명절은 꼭 하루라도 가족과 함께하려 노력하는데요 오랜만에 보는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들까지 주차장처럼 막힌 도로를 다닌다는 게 피곤하기도 했지만 이번 명절도 행복하게 잘 보냈습니다.

제주도 인테리어필름

설 연휴를 잘 보내고 오늘은 폭설이 내리는 제주도로 출발합니다. 휴식이 더 필요한 것은 아니고 인테리어필름을 시공하기 위해 떠나는 일정이죠 어제 출발하는 첫 비행기를 예매했지만 무서운 폭설로 비행기가 결항되었습니다. 27일까지는 모든 비행기가 예매되어 있어 추가로 티켓팅을 할 수 없었습니다.

제주도 폭설 비행기

제주도에 심한곳은 70cm의 폭설이 내렸다는데 얼마나 심한 추위와 폭설인지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 이제 제주로 가는 사람들이야 하루 이틀 일정을 미루면 되겠지만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돌아오지 못한 3만6천명은 갈 곳을 잃었다고합니다. 다들 일정을 마치고 지친 몸으로
공항에 도착했을 텐데 편히 쉬지 못하다는 게 참 안타깝고 걱정이 됩니다.

저 또한 공사 일정을 맞춰야 하기에 두 손을 놓고 기다릴 수는 없고 제주도를 가기 위해 배로 가는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결항이거나 모든 예약이 다 차있었죠 결국 취소하는 항공권이 나오기를 기다렸고 11시간 동안 비행기 표를 계속 찾고 클릭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제주도

이번 제주도 비행기 결항은 본가가 제주거나 여행으로 방문했던 사람들에게 타격이 컸는지 취소된 항공편은 잘 나오지 않았는데요 혹시 생기더라도 2~3초면 매진되어버리는 힘든 상황을 겪어야 했습니다. 저 혼자만 가는 것이 아니고 또 팀원들과 시간을 비슷하게 맞춰야 하기에 5번을 예약하고 4번을 취소했습니다. 될 때까지 반복하면 못하는 일이 없다는 말이 있죠 저도 결국 제주행 비행기 표 예매에 성공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제주도

제주행 비행기는 오늘도 역시 지연되었고 잠깐의 시간을 이용해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오늘 방문하는 현장도 내부보안이 상당히 중요해서 당분간 사진이 포함된 인테리어필름 현장을 보여드릴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짧은 글이라도 남기려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했는데요 탑승한 항공편은 14만 원 정도로 비교적 비싸게 예매했습니다. 비즈니스석이 17~19만 원에 예약이 가능한 것과 취소된 비행기 표라는 점을 생각하면 저렴하다고 볼 수는 없죠 저는 키가 187cm로 평균 남성보다 크다 보니 비행기를 타면 항상 탈출구 쪽 좌석을 찾게 되는데요 취소된 비행기 표를 급하게 예매하면서 좌석까지 고르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제주도로 떠나는 아시아나항공은 진에어나 티웨이항공 등 저가항공에 비교하면 확실히 좌석이 편했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