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필름, 시트지

인테리어필름 초보가 그만두는 이유(샌딩작업)

진테리어 2022. 12. 22.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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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필름 샌딩작업

안녕하세요 저번 시간에 빼빠질이 무슨 뜻인지 설명드렸는데요 오늘은 이어서 빼빠라 부르는 샌딩작업을 조금 더 설명드리려 합니다. SANDING 작업은 인테리어 필름에서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기능이고 칼을 사용하는 것과 더불어 정말 중요한 기술인데요 인테리어 필름 시공에서 샌딩작업이 왜 힘든지 어느 점이 어려운지 안내드리겠습니다.

샌딩만 시키면 도망가더라?!

sanding 작업은 인테리어필름에 입문한 초보자들이 경악하고 도망간다는 악명 높은 작업인데요 저 혼자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선배님들도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배우겠다고 온 사람들이 샌딩만 시키면 하루를 못 버티고 도망간다.", "학원에서 붙이는 걸 알려줄게 아니라 샌딩만 1주 시켜야 해", "샌딩을 시켜야 그만 둘 사람인지 계속할 사람인지 알 수 있다." 등 인테리어필름 작업에서 샌딩이라는 것은 정말 중요한 기본기이며 입문하는 초보자들이 겪어야 하는 시험과 같은 것입니다. 인테리어 필름에서 샌딩작업이 힘든 이유는 물론 육체적으로 힘들기도 하지만 사포와 나무 그리고 퍼티 등이 갈리면서 나오는 물질들이 눈과 코 그리고 모든 곳을 하얗게 만들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포스팅 하단에 사진과 영상을 첨부할 테니 직접 보시고 판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눈사람을 만들자~

내부 보안문제로 해결되면 다시영상을 첨부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영상첨부

 

30초 정도의 짧은 영상이니 꼭 시청해주시면 좋겠습니다 ㅎㅎ 영상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보기만 해도 코가 맵고 머리가 아프신가요? 아니면 그럼에도 재미있어 보이시나요?? 인테리어 필름에 도전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이미 많이 검색하고 알아보고 또 찾아보셨겠지만 분명 어렵고 힘든 작업도 많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아시는 분이 필름 작업을 하셔서 현장을 구경할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보통 그러기는 쉽지가 않죠. 그렇다면 영상으로라도 많이 경험을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재미있고 깔끔하게 정돈된 영상만 찾아보시지 말고 유튜브에 샌딩작업도 검색하셔서 그럼에도 정말 도전하고 싶은지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SNOWMAN

사포를 잡고 간단하게 1시간 혹은 큰 문짝 문틀 3~4개만 갈아도 이정도 눈사람은 만들 수 있습니다. 샌딩작업을 하기 전에 방진마스크는 꼭! 필수로 착용해 주셔야합니다. 가끔 슥슥슥슥 박박 박박 갈리는 소리가 재밌어 보이는지 다른 작업자분들이 구경 오시는데 90% 이상의 확률로 날리는 분진을 참지 못하고 콜록콜록 기침을 하고 자리를 벗어납니다... 작업반경 밖에서 구경하시는 건 상관없지만 마스크는 꼭 끼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오히려 제가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다른 공정과 겹쳐서 같이 작업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혹시 이 포스팅을 보신다면 먼지를 많이 날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도 정해진 공사기간에 일을 끝내야 하기에 최대한 분진을 적게 날리려 노력하지만 작업을 멈출 수는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샌딩작업 꼭 해야하나요?

샌딩작업이 인테리어 필름에서 정말 중요한 기본기이기는 하지만 모든 작업에서 꼭 샌딩작업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신축으로 새로 지어진 건물이나 상태가 아주 멀쩡한 문짝 같은 경우는 오늘 말씀드릴 퍼티를 갈아내는 샌딩작업은 생략하고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음각이나 양각 등 무늬가 많이 들어간 가구에 필름을 시공하거나 MDF 판 위에 필름을 시공하기 위해서는 꼭 샌딩작업이 필요합니다. 인테리어 필름을 시공하기 위해 샌딩작업을 해야 하는 이유는 아래쪽에 바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샌딩작업을 왜 하나요?

샌딩작업을 하는 이유는 인테리어 필름을 시공하기 전에 목공 작업을 잘한다고 하더라도 나무판과 이어지는 다른 면에서 어느 정도 단차가 생기는데 이 위에 필름지를 시공하면 필름이나 시트지 위로 줄무늬나 오염이 전부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억제하기 위해 인테리어 필름을 시공하기 전에 퍼티 혹은 핸디 그리고 빠데라고 부르는 지점토 같은 물질을 나무의 단면 위에 올려주는데요 이 지점토도 마찬가지로 필름 위로 다 보이기 때문에 사포로 얇게 갈아주는 것을 샌딩작업이라고 하며 필름 그리고 시트 기술자에게 맡겨주신 일을 가장 아름다운 상태로 시공하기 위한 이유로 샌딩작업을 하게 됩니다.

샌딩만 하면 장갑이 터지더라...

샌딩작업을 하면 항상 목장갑이 터져버립니다. 실로만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고무로 코팅까지 된 장갑이지만 열심히 위아래 그리고 양 옆으로 비벼대는 사포의 마찰을 이길 수는 없겠죠 ㅠㅜ 가끔 장갑이 뚫린 걸 인지하지 못하고 나무에 손가락이 부딪히거나 손가락 마디가 사포에 비벼지면... 따끔따끔한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현장에서는 6시간 정도 샌딩작업을 했는데 사포질을 좀 많이 했는지 장갑을 2세트나 찢어버렸습니다. 보통 하루에 1세트는 그냥 터진다고 보시면 됩니다.ㅎㅎ

 

다음 시간에는 샌딩작업을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준비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드릴 텐데요 바로 사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포는 그냥 비비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데 사용방법에 따라 샌딩작업의 효율성이 정말 많이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사포를 잘 사용하는 방법을 다음에 다시 안내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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