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필름, 시트지

목동 모델하우스 인테리어필름 작업현장

진테리어 2022. 12. 9.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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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내 집을 셀프로 리모델링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변화가 가장 큰 4가지 공정 도배, 마루, 조명 그리고 인테리어 필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 차선 도로가 많은 목동에 다녀왔습니다. 현장은 새로 짓고 있는 모델하우스였고 인테리어 필름 작업을 했습니다. 인원은 총 5명 기공 4분에 조공 1명 / 방 8개를 뛰어다니느라 바빴습니다.

목동 인테리어필름 현장

각 방은 사이즈가 달랐고 이 방이 가장 작은 방입니다. 모델하우스 내부에 8개의 방이 오늘 처리해야 하는 범위입니다. 시공 부위는 내,외벽샤시 샤시틀입니다. 다음 주에 다시 방문해서 추가로 작업하신다고 합니다.

초보는 무슨 일을 할까?

국비지원 학원에서 도배와 인테리어필름 과정을 이수했고 오늘은 인테리어 필름 현장에 다녀왔다. 초보자인 나는 현장에 조공으로 참여했고 내가 담당한 일은 기존 샤시에 붙어있는 비닐을 제거하고 신나로 시공 부위를 청소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샤시 비닐을 제거하는 작업

물론 모든 밑 작업의 기본! 자재를 나르거나 청소하는 일도 내게 맡겨진 중요한 업무이다.

쓰레기가 알아서 포대자루에 들어가면 좋겠다.
1번 부터 8번 방까지 뛰어보자~

기술자처럼 간결하고 멋있는 작업 사진을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초보시절의 모습도 기록으로 남기려고 한다. 적어도 아직 입문을 안 했거나 나보다 더 초보자인 분들에게 인테리어 필름이라는 것이 어떤 밑 작업을 하는지 실제 현장을 보여드리면 그 또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장 도면

현장에 도착해 시계를 확인하니 오전 6시 40분. 5시 전에 일어나는 것도 분명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가장 당황스러운 것은 혹한의 추위였다.

영하 -8도의 날씨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고여있는 물도 긴장했는지 스스로를 단단하게 얼려놨다.

오늘은 영하 8도
바닥이 얼어버림
파이프 만지면 동상걸립니다.

일반 현장과 달랐던 점은 사람이 거주하는 가정이나 상업시설이 아닌 이제 짓기 시작한 모델하우스라는 것이다.

창문이나 외벽이 없다..?

맙소사. 모델하우스는 창문이나 외벽이 없어 내부가 다 보이는 상태였다. 겨울의 찬 바람은 제 집인 마냥 방 깊이 들어와 주인행세를 했다. 덕분에 모든 작업자는 손이 얼고 치아가 시린 추위를 겪어야 했다.

외벽이 없는 현장
바람이 솔솔

필름을 시공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자재는 LG필름과 한화 필름이다. LG필름은 얇고 한화 필름은 두꺼워 여름과 겨울 계절에 따라 사용하는 필름이 다르다. 그 이유는 추운 겨울에는 필름의 접착력도 떨어지고 필름도 꽝꽝 얼어서 자극을 주면 깨져버리기 때문이다. 칼선과 각이 생명인 작업에 필름이 깨진다는 것은 직접적인 작업의 어려움을 뜻한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힛건 혹은 열풍기라 부르는 장비를 이용한다. 쉽게 말해서 드라이기다. 필름은 열을 가하면 조금 신축성이 생기고 안쪽의 접착제가 녹으면서 잘 달라붙는다.

문짝 필름시공

문에 달린 부속품은 모두 드릴로 풀고 인테리어 필름 작업을 해야 한다. 처음에는 경첩과 부속품을 푸는 것 자체가 어렵다. 필름 시공 후 다시 손잡이와 부속품을 결합한 모습.

목동 인테리어필름 현장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생생한 현장의 정보를 공유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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