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에 인테리어에서 가장 눈에 많이 보이는 부분 4가지 도배, 인테리어 필름, 마루 그리고 조명까지 스스로 해보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었죠 오늘은 전기와 조명을 공사하시는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전기라는 공정이 매우 위험하기도 하고 보통 1인이나 2인 1조로 움직이기 때문에 초보자가 할 수 있는 게 사실 별로 없습니다. 저도 구경을 하고 간단한 질문 정도 해봤다고 미리 안내드립니다. 전기 공정은 조명과 연결해서 전부 같이 취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면 도배 기술자가 장판도 하시는 것처럼요 조명만 달아달라고 사람을 쓰기는 부담스럽고 결국 전기가 통해야 전구에 불이 들어오니 같이 묶어서 한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오늘 다녀온 남양주시에 위치한 대형상가 전기 현장은 보이는 뷰가 시원하고 멋있었습니다. 해당 사무실에서 근무하면 작업능률이 50%는 증가할 것 같은 기분을 받았죠
기술자분들은 본인의 장비를 하나씩 모으는 게 취미라는 말도 있죠 오늘 찾아주신 조명 사장님도 DEWALT 공구가방을 6개 정도 들고 오셨고 마끼다의 전동 장비도 많이 사용하셨습니다. 인테리어 필름을 하시던 사장님도 마끼다 장비를 적극 추천하셨는데 저도 하루빨리 제 손맛에 맞는 장비를 찾으면 좋겠습니다. 전기기술자인 사장님도 툴 벨트는 저와 같은 터프 빌드 띠 벨트를 사용하셨습니다. 궁금해서 왜 DEWALT 벨트를 안 쓰시고 터프 빌드를 쓰냐고 여쭤보자 편하다고 하시더라고요 터프 빌드가 X반도는 내구성이 약하다는 말이 있지만 확실히 터프빌드가 벨트는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전기가 아닌 다른 공정을 하시는 분이라도 천장에 저렇게 생긴 구멍을 보신 적이 있으시죠? 저도 매일 저 안에는 뭐가 있을까 왜 항상 저기에 머리를 넣고 무슨 작업을 하실까? 궁금했었는데요 다행히 오늘 그 궁금증을 풀었습니다.
사진처럼 엄청 큰 구멍이 있기도 합니다. 뒤에 보이는 에어컨과 사이즈를 비교하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실 것 같습니다. 저렇게 큰 구명은 몇 개 없고 사람의 머리만 딱 들어가는 작은 구멍이 많은데요 / 큰 구멍은 어깨까지 다 들어가서 이것저것 다양한 작업을 하셨어요
위의 사진처럼 딱 사람의 머리만 들어가는 작은 구멍에서는 전기선을 끌어주는 리드 파이프를 중간중간 빼서 고정하는 용도로 사용하시더라고요
우리가 보는 천장과 그 위의 공간에는 어떤 세상이 있을까요?? 목공을 하신 분이라면 쉽게 아시겠지만 보통 분들은 보기가 쉽지는 않으셨을 텐데요 목수뿐만 아니라 경량팀에서도 많은 고생을 하셨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보시는 것처럼 천장 위의 공간에는 수많은 배관과 고정하는 구조물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사진 찍는 위치를 잘못 잡아 머리만 들어가는 작은 구명에 억지로 휴대폰을 넣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 중인 상황입니다. 결국 손과 머리를 다 집어넣고 촬영을 했습니다.
전기공사 현장에는 중간중간 위험하게 못이 튀어나온 부분이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항상 "안전화 착용!!" 아시죠??
전기와 조명은 하나의 과정입니다. 오늘도 전기작업을 끝내고 바로 조명작업 진행했습니다.
천장에 조명을 설치하려면 천장의 벽을 뚫어야 하는데 사람이라는 게 아무리 숙련된 기술자라도 수직과 수평을 감으로 잡는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현장의 전기기술자 사장님도 레이저 기계를 사용해 수직과 수평을 잡고 천장에 먹줄을 잡아 시공하셨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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