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필름, 시트지

기술직 어릴 때 시작해야 유리할까?

진테리어 2023. 6. 2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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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던 일을 그만두고 기술직에 입문할까? 혹은 지금 기술을 배우면 일을 할 수 있을까? 그것이 궁금하신가요? 본인의 인생은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여러분은 이 문장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 포스팅은 이 말을 풀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아래는 편의상 일기 형식으로 적어 내려가겠습니다!!

 



#인테리어필름 #기술직입문 #귀족노가다 #노가다현실

어차피 내 인생은 내 책임이다.

살면서 많은 선택의 순간이 있고 누군가의 조언이나 강요 그리고 도움도 받겠지만 결국 선택의 결과는 좋던 나쁘던 스스로가 책임진다. 인테리어 필름을 업으로 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현장에 막 입문했던 초보 시절에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어린놈이 왜 이런 일을 하냐 빨리 회사에 취업이나 해라" "나이 들어서도 노가다는 배울 수 있다 지금 니 나이에만 할 수 있는 걸 해라" 지금 생각해 보면 이 일이 쉽지 않고 또 많은 사람들이 그런 이유로 금방 그만두기에 걱정과 고민이 담긴 조언 정도이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속상하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내가 많이 부족해서 일을 그만두라는 건가? 오늘 무슨 실수를 했나? 혼자 많은 고민을 했었지만 1년 정도 그 말을 계속 곱씹어 보니 어느 정도 생각이 자리를 잡았다.

 

기술직 인테리어 필름

본인의 인생은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참 잔인하면서 솔직한 말이다. 고등학교 3년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좋은 대학에서 4년 또 정진한다면 더 좋은 직장을 가질 확률이 높다. 나도 오랜 시간 공부를 하고, 회사도 다니고 영업도 해봤지만 나에게 맞는 옷이 아니었다. 어린 나이에 경험이 많다 보니 돈을 많이 벌어본 적도 있지만 결국 내 미래를 거기에 묶어두고 싶지 않았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내가 좋아하거나 아니면 잘 하는 일은 또 무엇일까... 수십 번 고민하고 빈 종이에도 적어보고 답답함에 밤을 새운 적도 많았다. 하지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어쩌면 내가 잘 하고 즐기는 일이 있음에도 힘들고 더럽고 위험하다 등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회피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마침내 결정했다. 궁금하고 마음이 움직였던 곳에서 처음부터 배우기로 그래서 도배,  철거, 타일 그리고 필름까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열정만 가지고 부딪혔다. 물론 아직 보통의 사람들에게 필름을 한다고 말하면  그게 뭐야? 혹은 아 그 노가다? 등 시선이 좋지는 않다.   그럼에도 직업이라는 중요한 선택을 더 이상 미루기는 싫었다.  어차피 내 삶은 내가 책임질 것이고 누구의 탓도 할 필요가 없으니까

 

나태함의 이자는 복리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감사하게도 포스팅에 유입된 단어와 페이지를 작성자에게 공유해 준다. 흥미로웠던 것은 42세 혹은 43세 그리고 40대 등 인생의 선배들이 지금 인테리어 필름을 배워도 되는지 검색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제목에 나태함이라고 강하게 말했지만 기술직에 입문하면 일하면서 더 서운하고 속상하고 기분 나쁜 말을 많이 듣는다.  더 힘든 점은 사회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은 더욱 그러하다는 것이다. "못 배우고 나태하고 게을러서 저런 일을 한다." 글쎄... 나는 더 이상 그런 말들에 동의하지 않지만 굳이 나서서 그게 아니라고 설명할 필요도 없다. 내 인생의 책임은 내가 지면 될 것이고 가만히 고민만 하는 동안 그 고뇌의 시간조차 남들은 나태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나태하지 않다고 말대꾸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실력과 노동의 대가로 보여주면 되는 것이다.

결정했다면 당장 시작하자.

위에서 왜 하루빨리 시작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는지 적어보겠다. 기술직의 일터에서 짬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어느 정도 수입이 생기고 이 일을 앞으로도 계속하려는 사람들은 모두 같은 말은 한다. "1살이라도 더 어릴 때 시작할걸"  일터에서 몸과 마음으로 워낙 힘든 상황을 많이 겪어서 기술이 최고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현실이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만 지금 하는 일에 만족하지 못하고 매일 어떤 기술을 배울까? 이건 어떤가 저건 어떨까? 찾아본다면 차라리 하루빨리 시작하는 게 더 좋겠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지금 고민하는 시간은 점점 더 빠르게 지나가면서 소멸될 것이고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는 점점 멀어지기 때문이다. 본인은 지금 고민하는 시간을 성장을 위해  응축하는 과정이라 생각해도 사람들은 나태하다고 판단해버리기 때문이다. 10대에는 공부만 열심히 하면 미래를 바꿀 수 있고 20대에는 남들보다 열심히 하면 성장할 기회가 많다. 그러나 40대가 넘어가면 점점  인생을 바꾸는 게 쉽지는 않다. 아무리 부정해도 나태함의 이자는 복리로 빠르게 붙는다. 우리가 인식하지도 못할 정도로 이미 본인의 고정관념도 강하게 생겼고 주위의 기대에 보답도 해야 하며 사회의 눈치도 훨씬 많이 봐야 한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점은 본인조차 자신의 삶을 다시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하지 못하고 의심을 한다는 것이다. 오늘은 우리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가장 빠른 날이며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기술을 배우겠다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40대에 기술직에 입문을 하는 것은 어떤지, 일터에서 불러주는지 그리고 40대에 정말 시작하는 사람이 많은 지도 작성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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