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필름, 시트지

수성과 유성 프라이머 본드 중요한 차이점!

진테리어 2023. 8. 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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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필름을 하면서 수성과 유성 프라이머 중에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지 궁금하거나 장점과 단점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경험으로 배운 정보를 일기 형식으로 작성하려 합니다. 이제 막 입문하신 초보 분들과 항상 수성이나 유성 하나의 프라이머만 사용하셨던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프라이머는 필름 작업에서 필수라고 볼 수 있는데요 시공 부위에 퍼티나 핸디로 단차를 잡아주고 깔끔하게 샌딩을 한 다음에 인테리어 필름이 잘 붙도록 프라이머를 도포해 주죠 너무 연하게 희석하거나 필름이 오래되었다면 훌렁~ 하고 필름이 툭 떨어지지만 또 너무 강하게 도포하면 각을 잡거나 꺽지도 않았는데 시공 부위에 탁 달라붙어 뜯어내고 다시 밑 작업을 해야 하기도 하죠

수성과 유성 중요한 차이점

유성프라이머 장점

건조가 빠르다.
덧칠이 가능하다
시공이 편하다.
겨울과 장마철에 시공이 가능하다.

첫째 유성 프라이머는 건조가 빨라 작업자에게 편리함을 줍니다. 공사기간이 정해져있거나 다음 도배나 페인트 공정이 따라 오기 때문에 속도를 내야 한다면 유성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프라이머를 도포하고 길어도 20분 정도만 지나면 충분히 작업이 가능하고 열풍기나 송풍기로 신나를 빠르게 날려버리면 5분 내로도 시공이 가능합니다.

 



둘째 유성 프라이머는 덧칠이 가능합니다. 이 또한 작업자를 편하게 해주죠 밑 작업이 깔끔하게 되어있지 않거나 다른 공정에서 각종 오염물이 시공 부위에 붙었을 때에도 유성 프라이머는 사포로 간단히 슥슥 긁어내고 다시 도포하면 인테리어필름 시공 가능합니다.

셋째 유성 프라이머는 시공이 편합니다. 위에 언급한 내용으로도 충분히 편리하지만 1220mm 원폭의 인테리어 필름을 10m 이상 대면적에 시공할 때는 중간중간 필름을 찍어두기만 하고 끝까지 가서 필름이 짧지는 않은지 빠지는 곳은 없는지 중간에 우는 곳은 없는지를 다 확인하고 필름을 시공 부위에 밀면서 부착하는데요 유성 프라이머를 사용했다면 가볍게 툭 툭 치면서 찍어둔 곳을 시공할 수 있습니다.

 



넷째 유성 프라이머는 겨울과 장마철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유성 제품이기에 습기나 온도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합니다. 추운 겨울에 유성 프라이머를 사용한다면 프라이머가 얼지 않고 시공 부위도 보다 빠르게 말라 작업이 편합니다.

유성프라이머 단점

냄새가 심하다.
페인트와 겹치면 주의해야 한다.

위에 말한 장점만 있다면 모든 사람이 유성 프라이머를 사용하겠지만 최악의 단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냄새가 아주 심하다는 점인데요 가구 안이나 밀폐된 공간에서 프라이머를 사용하면 취하는 느낌이 확 오고 작업 시간이 길어지면 머리가 아프고 눈이 풀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작업자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다른 작업을 하는 사람들도 일을 못하겠다고 자리를 피하기도 하죠 따라서 아이들이 같이 거주하는 가정집에는 보통 유성 프라이머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 단점은 유성 프라이머는 화학 덩어리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로 다음 공정에 페인트가 들어온다면 그분들의 시공 부위에 절대 유성 프라이머를 묻히면 안 됩니다. 수성페인트나 에나멜로 칠한다면 화학반응이 일어나 유성 프라이머가 스쳐간 자리에 페인트가 안 올라타고 사람의 눈에 확 티가 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다음 공정에 수성페인트가 들어오냐고 먼저 물어보고 조심해도 조금 어려운 구조물이다 싶으면 더 고민하지 않고 그냥 보양 작업을 합니다.

수성프라이머 장점

냄새가 거의 없다.
소량으로 구매가능하다.


수성 프라이머의 첫 번째 장점은 냄새가 없다는 점인데요 독하기 보다 오히려 고소한 냄새가 난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입니다. 철제 위에는 대부분 유성 프라이머를 사용하기에 처음 보는 철제 사장님들은 그게 뭐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고 프라이머나 본드라고 말씀드리면 왜 냄새가 안 나지? 그건 왜 발라요?라고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그만큼 수성 프라이머는 냄새가 거의 없기에 주변 작업자가 덜 예민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번째 장점은 수성 프라이머는 소량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1L 플라스틱 용기로도 구매가 용이하고 일반 수돗물에 희석해서 사용하기에 부자재를 추가로 구매할 필요도 없습니다.

수성프라이머 단점

건조가 느리다.
작업이 불편하다.
겨울, 장마철에 사용이 어렵다.

수성 프라이머는 냄새가 안나고 인체에 덜 해롭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나머지는 유성보다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 언급한 유성 프라이머의 장점은 반대로 모두 수성 프라이머의 단점이라고 볼 수 있죠. 수성 프라이머는 건조시간이 정말 많이 필요합니다. 바짝 마르기 전에 시공하면 하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작업해야 합니다. 수성 프라이머는 덧칠하기가 어렵고 조금 두껍게 바르면 바로 물방울이나 눈물자국처럼 덩어리가 굳어버리는데 사포로 갈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수성 프라이머는 찍어 두고 툭툭 치면서 밀고 나가기가 어려워 대면적에 필름 시공하기가 어렵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테리어 필름 구인구직하시거나 새로 필름과 시트에 입문하신 분들 오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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