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필름, 시트지

인테리어필름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시공후기(JTBC, TVING)

진테리어 2024. 5. 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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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유행하는 드라마가 있는데요 바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JTBC와 TVING에서 드라마를 시청하실 수 있는데요 아래에 간단한 공식티저 영상을 첨부했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해당 주소에서 로그인을 하시면 공식 영상과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https://www.tving.com/player/RV45307553

 

TVING

 

www.tving.com

티빙에서 제공하는 무료 30초 티저영상입니다. 

 

제가 이 드라마를 접한 건 지인의 추천이었는데요 쉬는 날이나 간단히 쉬는 시간에 간단하게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힐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저도 쉬는 날에 드라마를 몰아서 보거나 잠깐씩 보는 취미가 있습니다. 2~3일 전쯤에 점심을 먹고 차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지인이 요즘 드라마 봐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이 요즘 재밌던데요?라는 질문에서 이 드라마를 알게 되었죠

 

 

드라마의 간단한 줄거리는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초능력을 가진 가족들이 현대인의 질병으로 능력을 상실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죠 할머니 복여사는 예지몽을 꿀 수 있지만 불면증에 시달리고, 고모는 비행을 할 수 있지만 비만으로 날지 못하고 , 아빠 복귀주는 시간여행을 할 수 있지만 우울증과 능력의 특수성으로 각자의 능력을 발휘할 수 없죠 그렇게 재밌게 드라마를 보고 있었는데

" 어? 내가 참여했던 작품이네??! "

 

인테리어 필름과 시트 일을 하다 보니 드라마나 CF 그리고 영화의 세트장에서도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번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드라마도 제가 참여했던 세트장임을 알게 되었어요 세트장 제작에 참여하면서 드라마나 영화의 이름이 도중에 바뀌는 경우도 있고 수많은 세트장 제작에 참여하다 보니 어떤 작품에 참여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이렇게 제작에 참여한 작품을 보게 되면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죠

 

가장 눈에 들어온 곳은 바로 복여사의 집입니다. CJENM 만큼 부지가 매우 거대한 세트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방문했던 곳 중에서는 규모가 컸던 세트장으로 이번 작품이 아닌 다른 작품으로도 자주 방문했던 곳인데요 앞으로도 많은 작품이 제작되어 이 세트장에 자주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복여사의 집에 시공된 인테리어 필름과 시트를 구경하는 것도 재밌었고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처음 밑작업부터 시공완료까지 함께했기에 저 구역 옆에는 어떤 방이 있는지 그다음 씬에는 어디가 나올지 유추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드라마 세트 현장에는 나무무늬 필름 즉 우드패턴 인테리어 필름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복도와 선반 그리고 템바보드와 각종 가구까지 나무무늬가 필요하다면 인테리어 필름으로 시공을 했죠 철제도 작업된 구조물 위에도 인테리어 필름 시트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인테리어 필름에 처음 입문하거나 아파트와 같은 상업 공간을 위주로 시공한다면 퍼티 혹은 빠데 그리고 핸디라고 부르는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데요 드라마나 영화의 세트에서 필름과 시트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중요하고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 아파트에서는 많아야 주먹 1개 정도의 퍼티를 사용하지만 세트장에서는 보통 말통으로 1~2개 정도는 사용하니 1년 정도만 해도 퍼티는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배울 수 있습니다. 당연히 사진에 보이는 퍼티도 전부 제가 작업했습니다.

4~5년 전만 해도 상업시설과 주거공간에도 많이 사용했던 알판이라는 구조물인데요 요즘은 주거공간인 인테리어에서는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 기법입니다. 사진처럼 큰 알판은 1220mm 즉 122cm 한 폭을 필름에 기포가 차거나 울지 않게 혼자서 작업하기에 초보자나, 넓은 폭을 작업해보지 않은 시공자에게는 어려운 구조물입니다. 물론 위에 1/3 정도까지만 작업을 해준다면 준기공 정도만 되더라도 하단을 마무리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사진 저 뒤에 보이는 철 구조물은 아시바, 비계라고 하는 장치인데요 1단 2단 3단 이런 식으로 계속 쌓아서 올릴 수 있습니다. 2단 단으로 만들어 시공했으니 시공하는 벽의 높이는 4m 정도로 확인하면 되겠네요 한 여름에 작업을 했는데 하필 차량도 정비소에 맡긴 상황이라 점심시간에 너무 더워 택시를 타고 음료를 사 왔던 기억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도 인테리어 필름과 도장 또는 작화팀의 손을 거치면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신하는 것이죠!!

템바보드라고 부르는 구조물입니다. 알판과 더불어 인테리어 필름으로 많이 시공하는데요 높이가 낮다면 시공이 어렵지 않지만 이번 현장처럼 4~5m가 넘어가면 숙련된 시공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많이 발생합니다. 숙련된 사람은 한 번에 올라가 2~3줄을 내리고 넘어가서 다시 2~3줄을 내리고 내려와서는 하단을 정리하는 식으로 속도를 내는데요 완전 기술자가 아닌 사람은 그렇게 진행하다 꼬이는 경우도 많고 밥, 시접을 주는 방향을 착각하거나 커터칼로 속에 붙어 있는 이미 시공된 부분을 잘라내기도 합니다. 본인이 판단해서 너무 높거나 어렵다고 생각이 들면 차라리 천천히 1줄씩 내리고 익숙해지만 속도를 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시간
토, 일 오후 10:30 (2024-05-04~)
출연
장기용, 천우희, 고두심, 수현, 박소이, 오만석, 김금순, 류아벨, 최광록
채널
JTBC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무슨 드라마를 볼까? 고민이시라면 JTBC와 TVING에서 시청하실 수 있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검색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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