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필름, 시트지

인테리어필름 기술배우기 현실은 매운맛

진테리어 2024. 6. 2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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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필름, 시트를 시공하는 것을 직업으로 선택하고 성장 중인 청년입니다.

 

입문하고 3달동안 느낀 점을 생생하게 적어보겠습니다!! 포스팅 하단에 유튜브 링크도 있습니다.

인테리어필름 기술직

 3달 경험하며 좋았던 기억

 

기술 배우면 월 500 소득이 가능하다?? 이거, 진짜야??

궁금해서 직접 도전해 봤다.
 
종목은 인테리어, 그중에서 필름과 시트를 시공하는

 

통칭 필름쟁이
 
기회가 생기면 손과 발에 땀이 나고

 

무릎인대 부상 투혼까지!
 
일주일이 5일인지 7일인지 나는 모르겠고~
 
주말은 물론이요 낮과 밤 구분 없이

 

불러만 주신다면 어디든 달려간다!!
 
결과는? 뚜둥!!

인테리어필름기술직

 
처음 일을 배울 때는 일주일에 하루, 이틀

 

일 잡기도 어려웠는데
 
한 달에 20일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사장님 감사합니다! 실장님 고맙습니다!
 
"이러다 나 진짜 500 만원 버는 거 아니야??!!!"
 
조공이고 막내지만 지금 하는 이 작업은

 

내가 전문가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3달을 노력하니 20 공수라는 보상을 얻을 수 있었다.

 

3달 경험하며 힘들었던 점

 

그러나 보상을 얻기까지
 
현실은 불닭볶음면 같은 매운맛의 반복이었다.
 
사람의 마음은 간사하지
 
처음에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그 자체로

 

도파민이 뿜뿜하고
 
행복하고 감사하고 즐거웠지만
 
계속 반복하는 밑작업에 의문이 들었다.
 
이거 뭐지? 기술직이라며?
 
근데 왜 맨날 청소하고, 짐 옮기고 어??

 

이게 기술직이야!!
 
내가 이러려고 학원까지 다닌 걸까...

 
저어어어어 말단 어딘가 막내의 위치에서

 

매일 혼나고 깨지는 날들이 반복되면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다.
 
회사에서 받는 월급도 적게 느껴졌는데
 
하루 종일 먼지구덩이에서

 

뒹굴며 받는 소득은 더 적었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필름기술자가 되겠다고 도전했는데

 

3달 동안 필름은 만져본 적도 없다.

 

나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고 불쌍해 보였기에

 

지인들이 만나자는 말도 부담스럽고

 

내가 선택한 이 길이 맞나 의심이 들었다.

 

매일 밤 불면증에 시달리고

 

내 얼굴에 웃는 표정은 점점 사라져 갔다.

 

그럼에도 성장한 이유

 

그럼에도 나는 견디고 또 버텼다.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천국은 없다."

 

포기할 때 그만두더라도 더 달리고 싶었다.

 

혼내고 야단치는 저 선배들도

 

분명 이 시기를 겪었고 이겨냈을 텐데

 

나라고 못하겠어? 

 

더 혼내봐라 어디 내가 그만두나 보자

 

이 악물고 버티는 모습이 통했는지

 

사적으로 한마디도 하지 않던 팀장님이 장난쳤다.

 

금방 그만 둘 줄 알았는데 쫌 버티네?

 

일이 쉬운가 봐?

 

마음속으로는 이게 뭔 소리야?

 

말이 저절로 나왔지만

 

웃으면서 대답했다. 네, 할만하네요

 

쉬는 시간이 끝나고 나에게도 다른 일이 내려왔다.

 

학원에서 본드칠은 배웠지?

 

저 뒤에 벽체 있어 본드 칠해봐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그냥 일이 더 생겼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나는 또 도파민이 올라왔다.

 

아싸!!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구나!!

 

그렇게 사포로 샌딩 하는 방법을 배우고

 

다음 단계에서

 

수성프라이머 그리고 유성프라이머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작은 성취감이 쌓여 다시 재미를 느꼈고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며칠인지도 모르게

 

3달이 지나갔다.

 

https://youtu.be/SI2zVHcj1oU

인테리어필름 기술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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